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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의 시선'..울산국제영화제 개막
송고시간2021/12/17 18:00


앵커) 울산국제영화제가 오늘(12/17) 개막식을 갖고
닷새간의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청년의 시선을 주제로
신선한 시각을 담은 청년 감독들의 영화가
시민들을 찾아갈 예정입니다.

김동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울산국제영화제가
역사적인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

개막작 ‘하얀 요새’를 시작으로
전세계 20개국 82편의 영화가
문화예술회관과 중구 메가박스 등에서 소개됩니다.

이번 영화제의 주제는
‘청년의 시선, 그리고 그 첫 걸음’입니다.

인터뷰) 최재원 / 울산국제영화제 명예집행위원장
"저희 영화제가 다른 영화제와는 차별적으로 청년들의 어떤 꿈과 삶에 대해서 같이 고민하고 공감하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고요."

울산시는 영화제를 앞두고
국내 최대 규모의 제작지원 사업을 통해
젊은 감독들의 영화 제작을 지원했습니다.

이롤 통해 탄생한 35편의 영화가
영화제를 통해 공개됩니다.

인터뷰) 신민재 / 울산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위프(UIFF) 파운데이션 섹션은 젊은 감독들이 만든 단편영화로 구성돼 있는데 그 중에서 13작품은 울산을 배경으로 촬영을 했거든요. 그래서 울산의 곳곳이 영화 속에 묻어나는 재미있는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아자크 오디아르 감독의 영화
‘파리 13구’ 등 최신 작품도 영화제를 통해
국내에선 처음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밖에도 영화 '밀정'의 김지운 감독과
'인정사정 볼 것 없다'의 이명세 감독 등
국내 유명 감독들과의 만남도 함께 진행됩니다.

스탠드업) 영화제에 관심이 모아지면서
현재 상영회 좌석의 90% 이상이
이미 예약된 상태입니다.

잔여 좌석은 현장에서도
선착순으로 발부 받을 수 있습니다.

청년 감독들의 젊은 시선을 가득 담은
울산국제영화제는 오는 21일까지 계속됩니다.
JCN뉴스 김동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