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N 뉴스 >JCN 뉴스

지금 울산은

JCN NEWS 상세
문화
국제 배우 '송강호' 울산국제영화제 등장
송고시간2021/12/20 18:00


앵커) 제1회 울산국제영화제가 이제 종반부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폐막을 하루 앞둔 오늘(12/20) 영화 '밀정'과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을 연출한 김지운 감독의 마스터 뷰가
열렸는데, 천만 배우를 넘어 국제 배우가 된 송강호가
깜짝 방문해 관객들과 호흡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김영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 영화계의 거목 김지운 감독이
제1회 울산국제영화제 마스터 뷰를 통해 관객과의 소통에 나섰습니다.

울산국제영화제 기간에 '장화 홍련'과
'좋은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이 상영됐고,
마지막 '밀정' 상영 이후 김지운 감독이 무대에 올라
관객과 직접 대화했습니다.

김지운 감독은 울산국제영화제의 슬로건인 '청년의 시선'에 대해
청년의 열정을 마음에 담아 영화제작에 힘써 줄 것을
젊은 영화인들에게 조언했습니다.

인터뷰)김지운 영화감독/ 어쩔 수 없이 고통이 수반되는 과정이 있는 것이고 그 고통을 거쳤을 때 열정에서 얻어지는 희열을 동시에 느끼게 되는데...

영화 밀정과 놈놈놈에 출연한 천만 배우 송강호가
울산국제영화제를 깜짝 방문했습니다.

송강호는 울산국제 영화제가 세계적인 영화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송강호 영화배우/ 제1회 울산국제영화제 개막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시민들에게 사랑도 많이 받고 세계적인 국제영화제로 발전하고 발돋움 할 수 있는 그런 영화제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또 20대 청년들을 향해 어려움과 좌절의 시기는
항상 있어왔다며 강한 의지를 가질 것을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송강호는 칸 영화제를 휩쓴 '기생충' 이후 첫 차기작으로
김지운 감독의 '거미집'을 통해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춥니다.

제1회 울산국제영화제는 21일 폐막식을 끝으로 5일 간의 여정을
마무리합니다.

코로나19 장기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성황리에 열리고 있는
제1회 울산국제영화제에 천만 배우 등이 힘을 실어주면서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