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N울산중앙방송

앵커) 울산시가 올해 시민들의 관심사와 의식 변화를 살펴보는
사회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1년 넘게 코로나19 사태를 겪은
울산 시민들의 관심사는 무엇이었을까요.

김동영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리포트) 1년 넘게 코로나19를 겪어 오면서
우리 사회는 많은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울산시가 매년 실시하는
사회 조사에서도 변화가 감지됐습니다.

CG1 IN) 올해 울산 시민들의 최대 관심사는
경제와 건강, 자녀 양육과 교육 순을 보였습니다.)OUT

CG2 IN)코로나19가 유행하기 전이었던
2018년과 비교했을 때
경제에 대한 관심사는 7%가량,
건강은 8%가량 급증했습니다.

몇 년 사이 5% 이상 급등하는 변화가 없었던 만큼
코로나19 유행이 시민들의 관심사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OUT

코로나19는 문화 활동이
크게 줄어드는 현상도 가져왔습니다.

올해 문화·여가활동에서 '만족'했다는 답변은
12.4%에 그쳤습니다.

2018년 36.3%에서 20% 포인트 넘게
떨어진 수치입니다.

CG3 IN) 2016년 이후 상승하던
공연과 스포츠 행사 관람 여부도
코로나19 영향으로 50% 가까이
급감한 모습을 보였습니다)OUT

CG4 IN) 문화 활동이 줄어든 시민들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디지털 기기 사용과 가사활동,
자녀 돌보기가 증가했고,

각종 모임과 종교 활동,
그리고 취업활동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OUT

여기에 시민 88.5%가
코로나19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밝혀
코로나 피로감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울산시는 올해 사회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코로나19 발생 이후 변화한 시민 요구 사항을 파악하고
정책에 반영한다는 방침입니다.
JCN뉴스 김동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