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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울산의료원 설립 방향과 추진 전략은?
송고시간2021/02/15 17:00





앵커멘트) 코로나 사태로 공공의료 공백을 느낀 울산시가
울산의료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울산시는 다음 달부터 시작해 부지 선정을 최대한 빨리 끝내고,
올 하반기에는 정부에 사업 계획을 제출하면서
예타 면제를 건의할 계획인데요.

이를 위한 설립 방향과 추진 전략도 마련했습니다.

김영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국에 35개 지방의료원이 있지만 울산은 없습니다.

2015년 2천235억 원에서 2018년 2천900억 원으로,
의료비 역외 유출 현상은 해마다 심화되고 있습니다.

열악한 공공의료 개선을 위해 울산의료원 설립을 추진 중인 울산시가
설립 방향과 추진 전략을 마련했습니다.

설립 방향은
▲의료공공성 확보와 ▲사회적 책임 강화, ▲스마트병원 육성으로
정했습니다.

보건소-의료원-대학병원으로 연결되는
지역 완결적 의료체계를 구축해
의료의 공공성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소외계층에 필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게놈 등 유전정보 기반의 맞춤형 진단과 치료로
스마트병원을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추진 전략은 정부의 예타 면제를 이끌어 내
조기에 사업을 확정 짓는 것으로 세웠습니다.

예타 면제 지역으로 확정된 부산과 대전, 경남 등 3곳 외에,
플러스 알파 지역에 포함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 울산시는 의료원 설립을 추진 중인 광주와
공동네트워크를 구축해 정부를 설득하기로 했습니다.

또 설립추진위를 구성해 시민들과의 소통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부지 선정과 타당성 검토 등 내부 절차 기간을
최대한 단축시키기로 했습니다.

건립 부지를 둘러싼 갈등을 없애기 위해 구군의 추천을 받아
시정조정위원회에서 투명하게 결정하도록 했습니다.

울산시는 3월과 4월에 부지 선정을 완료하고,
타당성 조사 용역에 나설 예정이며,
올 하반기에는 정부에 사업계획서 제출과
예타 면제를 건의하겠다는 방침입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