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4년 울산상공회의소의 공금을 빼돌렸다가 잠적한 전 울산상의 회장인 고원준씨가 (어제) 일본 나리타공항에서 붙잡혔습니다. 울산지검에 따르면 고씨는 최근 울산지검에 직접 전화를 걸어와 자수의사를 밝혔으며, 귀국하기 위해 공항을 찾았다가 일본 경찰에 검거돼, 추방절차를 밝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씨는 지난 2004년 당시 회장으로 있던 울산상의 자금 39억원과 사장으로 있던 한주의 자금 40억원을 횡령하거나 임의로 사용한 혐의로 울산지검에 구속됐다가, 같은 해에 병세 악화로 보석으로 풀려나 재판을 받아오던 중 돌연 잠적했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