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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일_ '아시아 R&D센터' 건립 (R)
송고시간2010/04/01 20:23
세계 5대 다국적 화학기업인 벨기에의 솔베이 그룹이,
2차전지 등 대체에너지를 연구하는 '아시아 R&D센터'를 울산에
설립하기로 했습니다. 울산의 신성장 동력인 2차전지 사업을 추진하는데,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입니다. 반웅규기자가 보도합니다.

R)지난해 자동차용 2차전지를 생산하는 삼성SDI 울산사업장을
유치하면서, 2차전지 사업은 울산의 신성장 동력사업으로
차질없이 추진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지난 1월 정부가 세종시를 경제도시로 전환하겠다고
공식 발표하면서, 울산의 주요 2차전지와 태양전지 사업장인
삼성SDI와 한화케미칼이 이전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이에 대해 박맹우 울산시장은 직접 기자회견을 갖고 2차전지 사업은
차질없이 추진될 것이며, 이를 위해 정부를 설득하고 해당 기업체와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울산시와 다국적 화학기업인 솔베이 그룹은,
'아시아 R&D센터'를 울산에 건립한다는 내용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모두 백10억원 규모의 R&D센터는 온산국가 산업단지에 위치한
솔베이케미칼 부지내에 건립되며, 2차전지와 태양전지를
연구·개발하게 됩니다.

인터뷰)안드레 노틈보 / 솔베이케미칼(주) 대표이사
"지난 20년간 울산에서의 성공적인 기업경영 경험과
울산정밀화학센터내 R&D 센터 설립,
그리고 우수한 인력확보 등의 이유로
울산에 아시아 R&D센터를 설립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세종시 파장에도 불구하고 2차전지 사업을 신성장 동력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울산시로서는, 이번 R&D센터 건립이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박맹우 / 울산시장

시는 아시아 R&D센터 건립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행정적 지원을 하기로 했습니다.

클로징)세종시 수정안 논란속에서 울산시는
이번 솔베이그룹과의 조인과 함께
대체에너지 관련 기업들을 유치하기 위해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는다는 방침입니다.
JCN뉴스 반웅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