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차례 발표가 있었던 울주군 영남알프스 종합 레저 관광 휴양지 개발에 관한 연구 용역 최종 보고회가 오늘(3/25) 울산시에서 있었습니다. 보고회에서는 영남알프스를 '역사문화예술 체험권역' 등 4개 권역으로 나눠 특화해서 개발하겠다는 의견이 제시돼 관심을 모았습니다. 반웅규기자가 보도합니다. R)한 해 평균 60만명의 등산객이 찾는 영남 알프스. 가지산과 신불산 등 해발 천미터가 넘는 산이 7개가 모여 있어 천혜의 경관을 자랑합니다. 하지만 그 동안 개발이 산발적으로 추진되면서, 등산코스로 밖에 활용되지 못했습니다. 울산시는 이같은 한계를 극복하고, 영남알프스를 산악 관광의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영남알프스 산악관광 마스트플랜 수립에 관한 연구 용역 최종 발표회를 가졌습니다. 인터뷰)박맹우 / 울산시장 울산시는 영남알프스를 4개 권역으로 나눠 석남사가 있는 가지산 일대를 역사문화예술, 등억온천이 밀집해 있는 신불산은 가족형 휴양과 휴식, 배내골은 산악레저와 연수, 영축산은 산악 특화와 극기 체험권역으로 개발한다고 밝혔습니다. 용역 보고회에서는 각 능선의 억새군락을 연결하는 '하늘 억새길'이 조성되고, 아름다운 자연경관에 더 가까이 접근할 수 있도록 신불산에 케이블카가 설치되는 방안이 제시됐습니다. 게다가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기 위해서 휴양소 등 새로운 숙박시설을 추가로 건립하고, 빠른 시일내에 KTX 울산역과 연계한 교통망이 구축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습니다. 인터뷰)박현주 상무 / 디파트너스 모두 3천4백40억원의 사업비가 들어 갈 영남알프스 개발을 통해 7천6백30억원이 넘는 생산유발과 고용유발 등 다양한 경제적 파급 효과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클로징)울산시는 이번 용역을 토대로 오는 6월까지 최종계획을 수립해서 본격적인 개발에 나설 예정입니다. JCN뉴스 반웅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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