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N울산중앙방송

중구 태화동 태화루 복원 부지에서 옛 태화루 터로
추정되는 건물 터와 기와조각이 처음으로 출토됐습니다.

울산발전연구원 문화재센터는 최근 태화루 복원 부지에 대한
시굴조사를 벌인 결과, 통일 신라시대 건물터 2곳과
조선시대 구덩이 유적, 그리고 통일신라시대와 조선시대에 걸친
기와조각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문화재센터는 이번에 발굴된 유적과 유물이 문헌에 나타난
태화루의 창건과 개축 시기와 어느 정도 일치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통일신라시대 창건된 것으로 알려진 태화루는 임진왜란 때
불에 타 없어졌으며, 옛 터를 정확히 알 수 없어 문헌를 토대로
현재의 복원부지 일대로 추정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