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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2일_ 여관창고 짝퉁 유통 (R)
송고시간2010/03/23 09:33
주택가의 한 여관 창고를 이용해 도매상을 차려 놓고
가짜 명품을 대량으로 공급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최근 수도권 지역에 가짜 명품에 대한 단속이 강화되자
판매업자들이 울산과 부산 등지로 판매 활로를 바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웅규기자가 보도합니다.

R)주택가의 한 여관 창고에 경찰이 들이 닥칩니다.
진열대에는 유명 브랜드의 가방과 지갑 등 명품들이 빼곡합니다.
하지만, 모두가 위조된 이른 바 '짝퉁'들 입니다.

인터뷰)정태호 / 울산해경 정보과장

최근 수도권 지역에서 가짜 해외 명품에 대한 단속이 강화되자,
가짜 명품 판매업자들이 부산과 울산 등지로 판매 활로를 바꾼 겁니다.

브릿지)이번에 압수된 가짜 명품은 천백여점 입니다.
진품으로 계산하면 20억원에 이릅니다.

29살 김 모 씨는 중국과 대만에서 가짜 명품을 몰래 들여와
주택가의 한 여관 창고에 숨겨뒀습니다.

김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가짜 명품을 소매상들에게 공급했습니다.

인터뷰)황광성 / 울산해경 외사계장

경찰은 김씨에게서 물건을 사들인 소매업자 37살 이 모 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가짜 명품 대부분이 해외에서 밀수입된 것으로 보고
유통경로를 파악하는 한편, 국내 밀수업자를 추적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JCN뉴스 반웅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