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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5일_ 인구 20만 시대 (R)
송고시간2010/03/16 08:51
울주군이, 전국 80여개 군 가운데에서는 처음으로
인구 2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규모 아파트가 잇따라 들어서는 등 각종 개발의 호재로
전입 인구가 늘었기 때문 입니다. 반웅규기자가 보도합니다.

R)지난 달 까지, 울주군의 인구는 19만5천7백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1997년 6월말 울주군의 인구는 20만7천3백명에 달했으나,
같은 해 7월 울산광역시로의 승격과 함께 현재의 북구 농소동과 강동동이
울주군에서 분리되면서 14만7천7백명으로 급감했습니다.

하지만 울주군의 인구는 지난 1998년 15만명을 넘어선데 이어,
2001년에는 17만명, 2007년에 18만명 등 현재까지 이르고 있습니다.

이같은 추세이면 올해 상반기 중으로 인구 2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전국 80여개 군 가운데 첫 사례가 됩니다.

인터뷰)윤영호 / 울주군 도시계획 담당

인구 증가에 따른 명암도 뚜렷해 지고 있습니다.
신 도시인 울주군 범서읍에 인구가 집중되면서, 상대적으로
농촌 지역에는 인구가 줄어들거나 답보상태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범서읍의 경우 지난 달 인구 수가 6만천백명으로, 지난 1999년
2만5천명과 비교해서 2.5배 가량 늘어났습니다.

하지만 농촌지역인 청량면은 만4천5백명, 웅촌면은 8천7백명으로
각각 나타나, 4년전에 비해 4~5 퍼센트 가량 감소했습니다.

게다가 언양읍과 삼남면에 KTX 역사와 울산과학기술대학교 등
개발이 잇따르면서, 일부 지역에 인구 유입이 집중되는 현상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클로징)울주군내 인구 양극화에 따른 지역간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는 만큼,
균형있는 개발 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JCN뉴스 반웅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