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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5일_ 지하차도로 변경 (R)
송고시간2010/03/08 09:12
2년째 논란이 되고 있는 옥동~농소간 도로 개설 구간내
명정천 고가도로 건설이 지하차도 방식으로 변경돼 추진될 전망입니다.
그 동안 고가도로 건설에 따른 피해를 호소하던 인근 주민들의
민원을 해소하고 도로 개설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반웅규기자가 보도합니다.

R)울산의 남과 북을 잇는 옥동~농소간 도로 개설 구간 가운데
명정천 일대 입니다. 당초 시는 명정천 위로 높이 10미터,
길이 7백미터의 고가도로를 설치할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인근 주민과 환경단체의 반대에 부딪혀 도로 개설 사업은
제자리 걸음이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명정천 구간에 대해 타당성 조사를 했던
한국개발연구원이 고가도로 보다 지하차도 방식이 더 합리적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명정천 인근 주택들을 매입해서 지하차도를 개설한다는 겁니다.

브릿지)이처럼 명정천 일대 구간이 지하차도 방식으로 변경될 경우
오산대교의 위치와 일부 도로의 선형이 수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시는, 지하차도 개설을 통해 그 동안 제기됐던 고가도로로 인한
소음과 분진, 생태계 악화 등의 문제가 해소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정호 / 울산시 건설도로과

그 동안 고가도로 설치를 반대해 온 주민들은 지하차도의 구체적인
설계 내용이 나올때 까지 더 지켜본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박달근 / 고가도로 반대주민대책위

명정천 고가도로 건설 계획을 뒤집은 지하차도 방식이
과연 시와 주민들간의 갈등을 해소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JCN뉴스 반웅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