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2년 9월부터 시행된 울산의 충전식 교통카드의 장기 미사용 충전금이 9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장기 미사용 충전금은 카드 소지자가 5년 이상 쓰지 않고 카드에 남아있는 잔액을 말하며, 지난 2013년 국토교통부의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울산지역 교통카드 마이비카드의 장기 미사용 충전금은 6억 7천 800만원이었습니다. 따라서 2년이 지난 지금은 최소 9억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되지만 소비자는 잔액이 개인당 천원 미만인 소액인데다 환불방법이 제대로 홍보가 되지 않아 카드사에 보관된 상탭니다. 이에 대해 다른 지자체와 시민단체들은 충전금 환수를 통해 공익자금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 중에 있어 울산시도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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