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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8일_ 미분양 줄었지만 (R)
송고시간2010/03/09 09:31
울산지역 미분양 아파트가 눈에 띄게
줄어 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동안 새로 공급된 아파트가 없는데다, 건설사들이
미분양 아파트를 털어내기 위해 적극적으로 마케팅에
나서고 있기 때문 입니다. 반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R)한 창 분양이 진행 중인 울산 중구의 한 아파트 입니다.
분양 예정인 전체 6백50 가구 가운데 백60 제곱미터 이상
대형 규모의 가구가 절반 가량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미분양 분위기가 이어지자,
이 아파트의 건설사는 대형 규모의 미분양 가구를 줄이기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습니다.

대형 규모의 가구 가운데 층수에 따라 최고 1억5천만원에서
2억원 가량 할인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브릿지)이처럼 건설사들이 미분양 아파트에 대한
우려와 물량을 해소하기 위한 저마다의 마케팅에 나서면서,
미분양 아파트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1월말 기준, 울산지역의 미분양 아파트는
모두 7천여 가구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 2008년 9월, 글로벌 금융위기 때의 9천7백여 가구 보다
2천7백여 가구가 줄어든 숫자 입니다.

게다가 2년 넘게 새로 공급되는 아파트가 없는 것도
미분양 아파트를 줄이는데 큰 몫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석기 / 공인중개사협회 울산지부장

무엇보다 미분양 해소를 위한 이같은 움직임들과 함께
중소형 아파트의 공급이 늘어나야, 주택시장의 안정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부동산업계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JCN뉴스 반웅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