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N울산중앙방송

신비의 약수로 알려진 고로쇠 축제가
울주군 가지산 일대에서 열렸습니다.
휴일을 맞아 가지산을 찾은 관광객들은 고로쇠를 마시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반웅규 기자가 현장을 다녀 왔습니다.

R)누가 누가 빨리 마시나.
축제 참가자들이 숨도 쉬지 않고 한 숨에 들이키는 것은
바로 고로쇠 수액. 한 방울도 남기지 않고 깨끗하게 비웠습니다.

인터뷰)김은주 / 울주군 언양읍

신비의 약수로 잘 알려져 있는 고로쇠 수액은, 1월말부터
3월말까지 단풍나무과의 활엽수인 고로쇠나무에서 채취됩니다.

칼슘과 미네랄이 많아 뼈를 비롯해 위장병과 고혈압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가지산 고로쇠 수액은 해발 5백 미터 이상에서 기온 편차가 크고
깨끗한 산간 계곡에서 자란 고로쇠 나무에서 채취돼,
품질이 좋기로 유명합니다.

인터뷰)권원도 / 고로쇠협의회장

70여개 농가가 해마다 고로쇠를 채취해 3천여만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어,
농가 소득에도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고로쇠를 마음껏 맛 보고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가지산 고로쇠 축제는 다음달 1일까지 열립니다.
JCN뉴스 반웅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