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경찰서는 오늘(25일) 자신이 일하는 아파트 공사장에서 억대의 고철을 훔친 모 건설업체 현장소장인 53살 방모씨에 대해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공범 50살 최모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방씨가 현장소장으로 있는 경기도 김포시의 한 아파트 신축 공사현장에서 지난해 8월부터 최근까지 모두 26차례에 걸쳐 시가 1억8천만원 상당의 철근 400톤을 훔친 협읩니다. 방씨는 "현장소장으로서 남은 자재를 관리하고 처분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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