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N 뉴스 >JCN 뉴스

지금 울산은

JCN NEWS 상세
정치
2월 25일_ 희망근로 젊은층 취약 (R)
송고시간2010/02/26 10:48
올해 희망근로 프로젝트 사업이 다음달 부터 시작됩니다.
하지만 사업의 참여자 가운데 절반 이상이 노령층이여서
일부 사업은 추진하기가 어려워 보입니다.
반웅규기자가 취재했습니다.

R)올해 울산지역 희망근로 프로젝트 사업이 다음달 3일 부터 시작됩니다.
이번 사업에는 모두 백37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4개월 동안 실시 됩니다.

하지만 사업 참여자 가운데 절반 이상이 노령층이어서
일부 사업을 추진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희망근로 프로젝트 사업의 전체 참여자는 모두 2천4백4명,
이 가운데 20~30대는 백66명, 40대는 2백27명 등으로 각각 나타났으며,
60대 이상은 천3백80명으로 전체 참여자 중 58 퍼센트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희망근로 프로젝트 사업 기간 동안에 모두 30여개 사업이 추진됩니다.

이 가운데, 지붕을 수리하거나 공공 시설물을 보수하는 일 등
안전사고가 높은 사업들을, 노인층이 하기에는 쉽지 않습니다.

게다가 컴퓨터를 이용한 전산자료나 기록물 관리 사업도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씽크)울산시 관계자
"작년에는 소득 기준을 엄격하게 적용하지 않았지만 올해에는
소득 기준과 (건강보험료 부과 금액 등을) 엄격히 적용하다 보니깐
(젊은층이 많이 탈락했습니다.)"

특히 희망근로 참여자를 일반 기업체와 연계해 주는
안정적 일자리 창출사업에서도 젊은층의 인력을 확보하기가
힘든 실정입니다.

희망근로 프로젝트 사업이 제대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젊은 층의 참여를 높힐 수 있는 방안이 마련돼야 할 것
으로 보입니다. JCN뉴스 반웅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