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 울산은 남서쪽으로부터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종일 비가 내렸습니다. 이번 비는 오늘 오전 5시 20분부터 종일 이어져 겨우내 바짝 말라 있던 나무와 풀들이 생생하게 제 빛을 되찾으며, 겨울가뭄에 천금같은 단비여서 밭작물 해갈에도 큰 도움이 됐다고 울산기상대는 밝혔습니다. 또, 이번 비는 강한바람과 함께 내일 오전까지 30~50mm, 많은 곳은 70mm의 강수량을 기록한 후 오전 안에 대부분 지역에서 그칠 것으로 내다보고, 당분간 큰추위가 없이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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