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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5일_ 문화가 산책 (R)
송고시간2010/02/06 09:58
봄이 쉽게 오지 않으려나 봅니다.
입춘이 지났는데도 연일 꼼샘추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하지만 지역 문화가에서는 벌써 봄맞이가 한창입니다.
한주간의 전시회 소식을 권현정 앵커가 소개합니다.

----- 울산문화예술회관이 개관 15주년을 기념해서
울산 지역작가 초대전을 마련했습니다.
'여기, 울산 예술의 현재'라는 이름의 이번 전시회은
오는 25일까지 3부로 나눠 진행됩니다.

먼저 1부 전시는 (오는 8일까지) 열리게 되는데
평면작품 170여 점과 조각.공예작품 20여 점 등
모두 200여점이 전시됩니다.

장르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단체간의 차이점도
비교해 볼 수 있는 재미도 있습니다.

울산 미술협회와 울산 사진작가협회, 울산 서예협회,
울산 민족미술인협회 등 작가 520여명이 참여해
다양한 작품을 선보입니다.

울산 예술가들의 화합과 교류의 장이자
울산예술의 미래를 전망할 수 있는 종합 전시장인 이번 전시회는
(오는 25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전시장에서 열립니다.

----- 갤러리 안에 한가득 봄이 찾아왔습니다.
현대백화점 갤러리H는 봄을 주제로 한 특별한 전시회를 마련했습니다.

'봄의 향연-서양화 4인전'에서는
자기만의 색채를 가지고 작품활동을 하는
구만채, 김남주, 박효진, 조경숙 작가가 참여해
다양한 작품을 선보입니다.

은은한 파스텔 톤의 꽃과
물보라가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까지 작품마다 봄의 향기가 만발합니다.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이번 전시회는 (오는 9일까지) 계속됩니다.

----- 암각화전시관이 새단장을 하고
시민들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기존의 전시물에서 울산만 지형모형도와 태호강 생태부지 토층,
선사미술 연대표, 반구대암각화 속의 동물 박제 등이
추가설치돼 전시내용이 더욱 풍부해졌습니다.

또 이번 재개관으로 실내 전시실은 물론 야외에서도
암각화 모형물 등 새로운 볼거리와 함께
암각화 탁본과 같은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울산 옛사람들의 생활모습과 예전의 자연상태는
이곳 암각화전시관에서 연중 내내 볼 수 있습니다.
주간 문화가산책, 권현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