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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교 통행료 확정***시민개방(R)
송고시간2015/05/26 18:41
ANC) 논란을 빚었던 울산대교 통행료가 확정되면서, 개통 기념
시민개방행사가 열렸습니다. 다음달 1일 공식 개통 이후 열흘간은
개통 기념으로 통행료를 받지 않기로 했습니다.
전우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R) 염포산터널 통행료 무료화 주장 등으로 진통을 겪던 울산대교
통행료가 확정됐습니다.

울산시는 울산대교 시행사인 울산하버브릿지와의 협상 끝에
주민들이 의견을 상당부분 반영시켜 통행료를 확정 발표했습니다.

(CG IN) 확정된 통행료는 소형차 기준으로 전구간이 1,500원,
울산대교 구간 천원, 염포산 터널 500원입니다.
시행사인 울산하버브릿지가 당초 제시한 안보다
차종별로 300원에서 최대 900원까지 인하된 것입니다.(CG OUT)
하지만 통행료 자문위원회의 의견을 받아들여 내년 5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적용하고, 통행량과 운영수익 등을 반영해 내년 5월
요금을 새로 책정하기로 했습니다.

INT) 김기현 시장 “울산시의 재정을 추가투입하지 않는다는 대원칙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동구주민을 포함한 시민전체의 부담을 최소화 시
키도록 하기 위해 어렵게 마련한 협의 결과이기에 널리 이해헤 주시
길 부탁드립니다."

결손액은 사업시행사가 사업재구조화 등의 방식으로 메꾸기로
했습니다.

이에 대해 염포산 터널 통행료 무료화 운동을 주도해왔던
추진위원회와 동구청장도 환영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INT) 박원대 염포산 터널 무료화 추진위 공동위원장 “시행사인 울산하
버브릿지사와 울산시가 향후 1년간 주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일정금액
으로 시행해보고 확정안을 만들겠다는 안에 대해서는 주민들과 함께
환영하는 바입니다."

진보진영의 또 다른 무료화 추진위와 야권은 염포산터널 통행료
유료화는 주민들의 염원을 무시한 처사라며 무료화를 주장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울산대교 시민개방행사가 열렸습니다.
남구와 동구지역 시민 등 3천500여명이 왕복 4km의 자동차
전용도로를 함께 걸으며 환호했습니다.
바닷바람을 맞으며 대교를 걷는 인파들은 한 눈에 들어오는
울산항과 역사적인 순간을 카메라에 담는데 바빴습니다.
울산대교 한 중앙에는 대교 개통축하 무대도 마련됐습니다.

준공식이 예정된 오는 29일에는 사람 대신 차량의 시범주행이
있습니다.

s/u) 오는 6월 1일 공식개통하는 울산대교와 염포산 터널은 개통기념
으로 10일까지는 통행료가 무룝니다. jcn뉴스 전우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