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불산 케이블카 설치 예정지에서 국내 최고령으로 추정되는 철쭉나무와 군락지가 발견됐습니다. 울산환경운동연합은 한국습지환경보전연합 정우규 박사가 신불산 700미터 하늘억새길 주변에서 키 4.5미터, 밑동 둘레 1.65미터의 700살로 추정되는 철쭉나무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산 중턱과 정상에서 밑동 둘레가 1.45미터에서 1.8미터나 되는 철쭉나무 31그루가 자생하는 군락지도 확인됐습니다. 울산환경운동연합은 "노거수 대부분이 하늘억새길과 케이블카 설치 노선 예정지에 자생하고 있다"며 "정밀 조사를 통해 노거수를 천연기념물로 지정하고, 관광자원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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