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에쓰오일 등 극심한 업황부진을 겪었던 지역 조선사와 정유사들의 상당수가 지난해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못 갚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재벌닷컴은 지난해 회계연도 매출액이 1조원을 넘은 157개 상장사의 영업이익과 이자비용을 분석한 결과 이자 보상배율이 1배 미만인 상장사가 37개사로 전체의 23.6%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지난해 1조 9천억 원의 영업손실을 낸 현대중공업의 이자보상 배율은 마이너스 22.4배로 전년도 6.3배에서 급감하는 등 울산의 주력 업종인 조선사와 정유사들의 이자보상배율이 마이너스로 돌아서며 극심한 업황부진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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