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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2억원 상당 빼돌린 일당 검거
송고시간2015/04/01 17:12
울산지방경찰청은 자신이 일하던 가게에서 스마트폰을
빼돌려 헐값에 팔아넘긴 혐의로 26살 김모씨를 구속하고,
범행을 공모한 이동통신사 직원 2명과 장물을 중국으로 밀반출한
휴대폰 판매점 업주 3명 등 5명은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김씨는 지난해 8월부터 5개월간 북구의 한 이동통신사 대리점
업무총괄자로 일하면서 미개통된 시가 2억원 상당의
신형 스마트폰 223대를 빼내 정상 판매된 것처럼 전산시스템을
조작해 헐값에 팔아넘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범행을 공모한 이통사 직원 2명은 훔친 스마트폰을 넘겨 받아
휴대폰 판매점 2곳에 대당 60만원 정도에 팔아넘겼으며,
업주들은 국내 체류 중국인 등을 통해
중국으로 밀반출시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