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울산경찰이 실시한 시내 제한속도 낮추기가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울산지방경찰청은 지난해 12월 17일 남구 문수로 구간의 제한속도를 기존 시속 70km에서 60km로 낮춘 결과, 교통사고가 20% 가량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시행 전 3개월은 이 구간에서 15건의 사고가 발생해 42명이 다쳤으나, 시행 후 3개월은 12건이 발생해 15명만 다쳤습니다. 경찰은 제한속도 강화가 사고 예방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 지난 4일부터 삼산로와 아산로, 화합로 등 4곳의 제한도로를 모두 10㎞씩 추가로 낮췄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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