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이 천연기념물 64호 두서면 구량리 은행나무의 유전자원 보존을 위해 DNA를 추출해 복제목을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높이 22.5미터, 둘레 8.4미터의 구량리 은행나무는 수령이 550년 정도로 추정되고 있으며, 500년 전 조선 태조 때 무관이었던 이판윤이 벼슬을 그만두고 한양에서 내려올 때 가져온 나무를 심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울주군과 국립산림과학원은 구량리 은행나무처럼 문화와 역사, 학술적 가치를 지닌 노거수를 보존하기 위해 DNA를 추출해 복제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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