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4시쯤 남구의 한 아파트에서 5살 A양이 욕조에서 숨져 있는 것을 어머니 B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양은 사고 전날 저녁부터 고열을 동반한 감기 증세를 보여 (어제) 병원 진료를 받았으나, 뚜렷한 원인을 알 수 없어 귀가했으며, 이후 체온을 내리기 위해 B씨가 해열제를 먹이고 욕조에 앉혀 두었습니다. 그러나 10여분 후 의식을 잃고 쓰러진 채 발견됐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습니다. 경찰은 검안 결과, 유아에게 주로 나타나는 ''라이증후군''으로 A양이 숨졌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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