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번이던 소방관이 화재현장에서 수십명의 생명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미담이 되고 있습니다. 울산중부소방서 성남119안전센터 신곤식 팀장은 지난 8일 오후 1시40분쯤 북구 천곡동의 한 건물 2층 음식점에서 화재를 목격하고, 건물 안으로 들어가 80여명의 시민을 대피시켰습니다. 화재 당시 건물 내 키즈카페에는 어린이 수십명이 있었으며, 신 팀장은 넘어져 울고 있는 아이를 안고 대피한 뒤 도착한 119소방대원들과 함께 구조활동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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