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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도시 울산 위협 (R)
송고시간2015/01/28 18:49
ANC> 국내 최대의 수소타운과 국내 유일의 수소차량 생산공장이
있는 울산에 타 지자체들이 잇따라 도전장을 내밀고 있습니다.

특히, (어제) 대통령이 광주를 수소연료전지차의 메카로
키우겠다고 발표하자, 지역정치권과 울산시가 수소산업의
확실한 주도권을 잡기위한 특단의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구현희기자의 보돕니다.

R> 박근혜 대통령은 (어제) 광주창조혁신센터 출범식에 참석해,
광주를 수소연료전지차의 메카로 키우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장sync> 박근혜 대통령
"수소 생산과 충전, 전기발전, 수소차를 연결시키는 수소차 산업의
생태계를 광주에 조성할 것입니다."
cg in> 수소 인프라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광주에
이처럼 파격적인 지원 약속을 한 것은
박 대통령이 대선 당시 광주를 자동차 100만대 생산 도시로
만들겠다고 한 공약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out>

하지만 이미 수소 인프라를 갖추고 수소산업의 주도권을 쥐고있는
울산으로서는 다소 충격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국내 수소생산량의 67%가 울산에 집중돼 있고,
국내 최대의 수소타운과 국내 유일의 수소차 생산공장도
모두 울산에 있기 때문입니다.

전화sync> 울산시 수소연료전지차 관계자
"기존 (수소)충전소 인프라도 울산이 앞서있거든요.
많이 지어져있고 그런 기반이 있는데 실컷 테스트까지
다 해놓고 실질적으로 할 때는 남들한테 가는 느낌이라서.."

광주에 이어 충남도 수소연료전지차 부품 중심도시를 내건데다
최근 관련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 대상 심사까지 통과하면서
울산으로서는 긴장을 늦출 수 없게 됐습니다.

이로 인해 오는 3월 출범 예정인 울산 창조경제혁신센터도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등 기존 주력산업을
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와 연계해 울산의 수소산업을
더욱 육성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전화sync> 우항수 센터장 (울산테크노파크)
"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3대 주력산업이 고도화될 수 있기 때문에
그 3개를 잘 접목하는게 ICT 산업이니까.. ICT 산업을 접목하면서
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3대 주력산업을울산의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지속적인 발전으로 이뤄가야 하지 않겠느냐.."

s/u> 전문가들은 수소시대가 예상보다 빨리 올 것이라며,
울산이 갖춘 수소인프라를 내세워 수소산업의 주도권을 잡기위해
지역정치권과 울산시가 적극 나서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jcn뉴스 구현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