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식해서 대화가 안 된다며 자신의 60대 어머니를 마구 폭행한 패륜아가 재판과정에서 선처를 호소한 어머니 덕분에 실형을 면했습니다. 울산지법은 지난해 5월 자신이 운영하는 남구의 모 음식점에서 한글을 모르는 등 무식해 대화가 안된다며 69살 된 모친의 얼굴 과 몸을 수차례 폭행하고, 바닥에 쓰러진 모친의 얼굴에 물을 부 어 정신을 차리게 한 뒤 다시 온 몸을 발로 차는 등 폭력을 행사 한 혐의로 기소된 35살 이모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과 피해자의 관계, 범행 경위 등을 고려하면 그 죄질이 극히 불량하지만 피해자가 피고인에 대한 선처를 호소하고 있고, 피고인이 벌금형 이외의 처벌받은 전력이 없 는 점 등 을 참작해 집행유예를 선고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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