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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선박 유증기 계속.. 2차 사고 우려 (R)
송고시간2015/01/14 10:29
ANC> 지난 11일 폭발사고가 발생한 화학물질 운반선에서
계속해서 유증기가 새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선박 탱크 내에 있는 화학물질을 옮길 다른 선박을 구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어서 2차 사고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구현희 기잡니다.

R> 지난 11일 폭발사고가 난 선박에서는 아직까지
유증기가 새어 나오고 있습니다.

탱크 파열이 폭발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지만,
사고 발생 (이틀)이 지난 지금까지도 탱크 내
혼산을 비우는 작업은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탱크 내 혼산을 옮길 다른 선박을 구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사고선박과 탱크 내 재질과 규모가 동일한 배는
국내에 15척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대부분 해외로 항해 중이어서 즉시 동원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sync> 해양수산청 관계자
"배가 찾기 어려워요. 지금 해외에 다 나가있어요.
국적선사, 외국적선사 다 알아보고 있는 중입니다."

해양수산부는 일단 해운업체 ''''해동선박''''에 선박지원을
요청한 상태라고 밝혔지만, 업체 측은 아직까지
확답을 주지 않고 있습니다.

CG IN>혼산을 이동시킬 선박 수배가 늦어짐에따라
가장 우려되는 건 2차 사고.

현재 사고선박에서 나오는 유증기가 ''''산'''' 성분이다보니
선박 부식의 위험이 있고, 최악의 경우에는 구멍이 날 수도 있어
배가 침몰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OUT>

sync> 해양수산청 관계자
"선적이 스틸(재질)입니다. 그걸 제일 걱정하는 거죠.
빨리 조치 안하면 시간이 오래 걸리면 부식돼 파공이 생기면
가라앉아 버리죠 "

여기에 혼산을 옮기는 과정도 매우 까다롭고 위험한 것으로
알려져 관계당국은 긴장하고 있습니다.

s/u> 사고선박의 혼산을 옮겨 실을 선박부터 구하기 어려워
사고 원인 규명까지는 상당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jcn뉴스 구현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