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한반도 육지해안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간절곶에는 올해도 새해소망을 가득 품은 해맞이객들이 몰렸습니다. 해맞이객들은 을미년 새해 첫 일출을 보며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습니다. 구현희 기잡니다. R> 구름 사이로 해가 서서히 모습을 드러냅니다. 을미년 새해를 알리는 붉은 태양이 수평선 위로 힘차게 떠오르자, 여기저기서 환호가 터집니다. "현장씽크 " 한반도 육지해안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간절곶의 예정된 해돋이 시각은 오전 7시 31분 20초. 구름 때문에 당초 예상보다 늦어졌지만 구름 사이로 수줍게 얼굴을 내민 새해 첫 해는 기쁨과 감동 그 자체입니다. s/u> 영하의 추위 속에서도 새해 첫 일출을 기다렸던 사람들은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며 힘찬 출발을 다짐했습니다. 간절곶 광장을 가득 메운 해맞이객들은 저마다 가슴 속에 담아두었던 소망을 빌어봅니다. INT> 최윤성(경북 구미시) "가족들 다들 건강했으면 좋겠고, 우리 딸이 결혼하는데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INT> 황윤정(대구시) "네 올해는 꼭 시집가겠다. 파이팅!" 하늘 위로 날아오르는 소망 풍선을 보며 새출발의 용기도 솟아납니다. INT>윤정민(세종시) "우리 가족 모두 건강하고 저도 한 번도 아프지 않고 중학교 가니까 공부도 열심히 하고... 그게 목표입니다." INT> 이성규(경기도 부천시) "참 어려운 일도 많이 있었는데 국가적으로도 그렇고... 새해에는 좀더 활기차고 희망적인 그런 한해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간절곶을 비롯해 중구 함월루 등 울산지역 일출명소 곳곳에는 모두 17만여 명의 해맞이 인파가 몰렸습니다. 을미년 새해 아침을 힘차게 맞은 시민들은 희망과 기쁨이 넘치는 한 해가 되기를 한 마음으로 기원했습니다.jcn뉴스 구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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