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새해부터 상급병원이 된 울산대학병원이 국내 최초로 차세대 로봇수술기를 들여와 (오늘) 첫 수술을 시작했습니다. 이 수술로봇은 각종 암을 쉽고 정확하게 수술할 수 있으며 수술시간도 짧아 환자들의 호응도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염시명 기자가 보도합니다. R) 울산대학병원 내 한 수술실. 십여명의 의료진이 수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환자의 마취가 끝나자 높이 2m 상당의 팔 4개를 가진 기계가 옮겨지고 조종석에 집도의가 앉으면서 수술이 시작됩니다. 수술을 받게 될 환자는 전립선 암 초기 진단을 받은 50대 조모 씨. 당초 서울의 유명병원에서 수술을 받으려 했던 조씨는 차세대 수술로봇이 들어왔다는 소식에 이곳에서 수술받기로 결정했습니다. S/U) 보시는 이 기계가 30억원에 이르는 차세대 수술로봇입니다. 국내 최초로 울산대학병원이 들여온 이 기계는 전국에 단 2대밖에 없습니다 차세대 수술로봇은 3차원 입체영상을 제공하고, 끝부분의 관절이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어 다양한 분야의 수술이 가능합니다. INT) 전상현/울산대학병원 로봇수술센터장 "(비뇨기과의) 전립선암 내 지는 신장암, 그리고 외과의 갑상선암, 직장·대장암 쪽으로, 위암도 (수술이) 가능하구요. (산)부인과 질환으로는 근종, 자궁암이라든지 다 양한 과의, 분야의 암수술에 적용이 가능합니다." 특히 의사가 사용하기 편하게 만들어진데다 기존의 로봇수술기보다 연결하기가 쉽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INT) 전상현/울산대학병원 로봇수술센터장 "수술시간 내지는 마취시 간이 많이 단축되는 그런 장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환자 의 (수술) 부작용을 줄일 수 있고, 여러가지(입원기간 단축 등) 환자에 게 유리한 상황을 조성할 수 있습니다." 최근 상급병원 지정과 함께 들어오게 된 차세대 로봇수술기로 인해 울산지역 환자들은 한층 높은 수준의 수술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JCN뉴스 염시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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