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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양*울산 통합 100년 특별전(R)
송고시간2014/12/29 10:25
ANC) 울산과 언양이 통합된 지 올해로 100년이 됩니다.
지난 9월 리모델링을 통해 새롭게 단장한 대곡박물관이
울산언양 통합 100주년을 맞아 특별전을 마련했습니다.
울산문화가, 전우수기자가 보도합니다.

R) 1914년 울산지역에 획기적인 행정구역 개편이 이뤄졌습니다.
서로 다른 고을로 존속했던 언양과 울산이 울산군으로 통합된
것입니다.

울산이 지금의 광역시로 발전하는 토대를 갖춘 반면
울산군과 어깨를 나란히 하던 언양은 작은 고을로 쇠락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울산 근대사의 큰 사건이었던 언양*울산 통합을 기념하고
지역사를 재조명하기 위한 ''100주년 특별전''이 오는 30일부터
울산대곡박물관에서 열립니다.

‘1914년 언양, 울산과 통합하다 울산 역사의 두 줄기’ 라는 제목으로
마련되는 특별전은
언양과 울산이란 두 고을이
행정*사회*교육*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어떻게 발전해 왔으며,
통합 이후에는 어떤 변화를 겪었는지 등을 보여줍니다.

1914년 조선총독부의 지방제도 개편과 당시 울산군의 행정지도,
언양과 울산에 관한 각종 고지도와 읍지,
두 지역사회의 변화 등을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INT)신형석 대곡박물관장 "광역시 울산 안의 언양과 울산이라는 두 개
의 역사적 물줄기를 소개하기 위해서 읍성, 향교, 서원, 선비, 봉수 등
이런 주제를 언양과 울산을 비교해서 전시를 합니다."

최근 발견된 울산 동헌의 가학루 사진, 울산지역을 본관으로 하는
6개 성씨 등의 확인도 흥미거립니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대곡박물관 개관 5주년을 맞아
지난 9월 리모델링을 통해 재개관한 상설전시장과도 연계된
프로그램으로, 기존 기획전보다 볼거리가 풍성합니다.
대곡댐 건설과 이주민에 대한 기억, 서부 울산지역의 역사문화,
대곡천 유역의 고분과 사람들 등 언양문화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언양*울산 통합 100주년 특별전은
오는 29일 오후 2시 대곡박물관 로비에서의 개막식을 시작으로
내년 3월 39일까지 3개월간 이어집니다. JCN뉴스 전우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