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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N10대뉴스]태화루 복원(R)
송고시간2014/12/26 11:03
ANC) JCN울산중앙방송은 올 한해 주요 이슈와
주목을 받은 사건 가운데 10대 뉴스를 선정해 보도하고 있습니다.
조선시대 영남 3루의 하나로 불타 없어졌다 복원된 태화루도
시민의 문화자긍심을 높인 획기적인 사건으로 JCN이 선정한
10대 뉴습니다. 전우수기자가 보도합니다.

R) 밀양 영남루, 진주 촉석루와 함께 영남 3루로 불리었던 태화루.

1400여년전 신라 선덕여왕 때 태화사의 한 누각으로 전해지다
임란으로 소실돼 시민의 문화적 자긍심에 상처가 돼왔던
태화루가 지난 5월 준공돼 시민의 자랑으로 우뚝 섰습니다.
태화루 소실 400여년만이며, 1990년 지역문화계의 태화루 중창
건의가 있는지 25년만입니다.

INT)박성환/울산시 당시 권한대행 (5월 14일)
(울산시민들의 오랜 염원인 태화루를 건립함으로써
우리 울산의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하고,
우리 울산시가 다시 한 번 재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합니다.)

506억원이 투입된 태화루는 본래의 자리로 추정되던
구 로얄호텔을 헐고 그 자리에 섰습니다.
태화루는 풍수지리를 적용해 남산 은월루쪽으로 방향을 잡았고,
정면 7칸, 측면 4칸의 누각과 정면 9칸, 측면 2칸의 대문채와
행랑채로 구성됐습니다.

태화루 준공은 울산시가 뽑은 울산시정 베스트 1으로 선정됐습니다.
울산의 역사성과 전통성 회복은 물론 시민 문화유식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품격있는 색채와 디자인, 주변 경관과의 조화 등을 인정받아
‘2014 대한민국 국토도시디자인대전’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중요무형문화제 신응수 대목장, 양용호 단청장 등 우리나라 전통
건축물의 대가들의 참여와 에스오일의 태화루 건립 공사비 전액인
100억원의 과감한 투자로 주목을 받았던 태화루 복원.

그 옛날 수많은 시인 묵객들이 머물며 수려한 풍경을 노래했던
태화루는 이제, 문화예술인들에게는 품격있는 예술창작 공간으로,
시민들에게는 편안한 휴식공간으로 화려하게 부활했습니다.
JCN뉴스 전우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