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 리턴사건으로 대한항공의 국제선 탑승률은 크게 떨어졌지만 울산과 김포를 오가는 국내선 탑승률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공항공사 울산지사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어제)까지 대한항공 울산김포 간 항공편의 평균 탑승률은 67.9%로 땅콩 리턴 사건이 알려진 지난 8일 이전의 평균 탑승률인 59.3%보다 오히려 상승했습니다. 울산공항 관계자는, 울산의 경우 비즈니스 탑승객들이 많다보니 이번 사건의 영향을 덜 받는데다 대한항공의 평일 운항편수가 하루 10편으로, 4편에 불과한 아시아나보다 많다는 점도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