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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경제, 미래 발전을 위해서는...(R)
송고시간2014/12/15 11:34
ANC) 한국은행 울산본부가 산업 수도 울산의 향후 성장 방향과
전략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기술 융복합으로 조선 등의 산업에서 주도권 지켜야 한다는 의견과
창의성을 장려하는 정책들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이어졌습니다.

염시명 기자가 보도합니다.

R) 대한민국 산업수도로 매년 천억달러에 이르는
수출을 해오고 있는 울산.

하지만 최근 유가 하락과 조선업계 침체 등으로 잠재성장률이 2%대
초반인 것으로 추정되면서 향후 전망은 어둡습니다.

한국은행 울산본부는 이런 현실을 해결하고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기 위해 경제 포럼을 열었습니다.

그 첫 번째로 울산이 선점하고 있는 조선과 석유 산업의 주도권을
유지하고 재창출하기 위한 방법이 제시됐습니다.

INT)이근/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선도자가 혁신을 계속 자기에게 유리
한 방향으로 리드해가면 새로운 후발자로부터의 추격을 방지할 수 있
는 슈퍼사이클의 예가 됩니다."

특히 조선분야에서 IT기술과 결합해 선박 위의 전선을 없앤 SLAN
등의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굴돼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정체된 생산성 향상을 위해서는 교육과 혁신을 통해 창의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INT)조재호/울산대 경제학과 교수 "울산 경제의 역동성을 위해서는 창
의성을 장려하는 정책이 필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국내외 과감한
투자 뿐만 아니라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합니다."
우수 인재들이 수도권 등으로 대학을 간 뒤
울산으로 돌아오는 경우가 7.4%에 불과한 것에 대해서는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국가 기반산업의 중추 역할을 맡고 있는 울산 경제가 재도약할 수
있기 위한 지역 사회의 발빠른 준비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JCN뉴스 염시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