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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동 법조타운 혼란(R)
송고시간2014/11/19 11:01
ANC) 울산지법과 지검이 신청사로 이전했지만 제대로 홍보가
되지 않아 민원인들이 구청사를 찾았다가 되돌아 가는 등
혼란스러워하고 있습니다.

전우수기자가 둘러봤습니다.

R) 울산지검과 지법 신청사 시대의 막이 올랐습니다.
울산지검은 지난 10일부터, 울산지법은 17일부터 신청사에서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홍보가 되지 않아 민원인들의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청사 이전을 알리는 현수막이 구청사 주변 여기 저기에 붙었지만
어디로 청사를 옮겼다는 것인지 알수가 없습니다.

INT) 기자 / 사전에 안내받으신적 있으세요?
"업죠"
INT) 기자 / 길 안내가 잘 돼 있습니까?
"아니요"

청사 이전 사실을 모르고 진입한 차량들이 꼬리에 꼬리를 뭅니다.

S/U) 기존 구청사를 향하는 주도로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불법 주차차
량으로 넘쳐나고 있습니다.

전체 100여대에 불과했던 법원과 검찰의 주차공간이 530여대로 늘어
났지만 구청사 일대는 주차난으로 여전히 홍역을 앓고 있습니다.
텅빈 구청사 내부와는 대조적입니다.

남구청이 구 청사를 지나 신 청사로 향하는 도로신설을
계획하고 있지만 계획도로선이 기존 건물을 지나면서
건물 재사용 여부 등 전반적인 계획 수립이 필요해
도로개설도 빨라야 내년 봄이나 돼야 가능합니다.
SYNC) 남구청 관계자 "내년 3,4월에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도로를 개
설하기 전에 건물 일부를 절단을 해야 하거든요. 일부를 철거를 시켜
야 되니까, 철거시키고 난 뒤에 도로가 개설되는것이죠."

신청사까지를 잇는 도로가 개설돼 구청사 일대의 불편이 해소되기
까지는 앞으로 1년 정도는 지나야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법조타운의 신청사 시대 개막에도 기존 옥동 법조타운의
혼란스런 분위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JCN뉴스 전우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