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N울산중앙방송

중구청이 자체적으로 ''시티투어버스''를 운행하기 위해 편성한
예산이 적절성 논란에 휩싸이면서 계획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중구청은 내년도 당초예산안에 울산동헌과 학성공원, 외솔기념관,
태화루 등지를 운행하는 34인승 시티투어버스를 구입하기 위한 예산
1억9천만원과 버스의 무료 운행을 위한 운영비 1억원을 편성했습니다.

그러나 중구의회는 당초예산안 심사과정에서 매년 1억원의 운영비가
투입되고, 울산시가 운행하는 시티투어버스의 중구 경유를 늘리는
노력조차 하지 않은 채 편성한 예산이라고 지적하면서
관련 예산을 전액 삭감해 향후 사업 추진이 불투명해 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