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4센티미터 남짓한 눈에 출근길 교통대란까지 벌어지자 경찰과 울산시, 각 구군의 대처가 안일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 눈은 새벽 5시 35분부터 3시간 가량 집중되면서 출근길 혼잡이 예상됐지만, 각 지자체의 부실한 제설작업에 우정사거리와 태화로터리 등 평소 교통량이 많은 곳에도 교통경찰이 한 명씩만 배치되면서 교통대란을 자초했다는 지적입니다. 당초 울산기상대는 적설량이 1센티미터 가량 될 것으로 예보했으며, 각 지자체도 12월 상순에 이 정도의 눈이 올 것이라 예상하지 못한데다 기상대의 예보만 믿고 신속한 대응에 나서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울산기상대도 새벽에 기온이 영하권으로 내려가면서 갑자기 많은 눈이 내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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