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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가로수 수종편중 심해(R)
송고시간2014/11/03 16:29
ANC) 울산의 가로수가 관리주체는 제각각인데다,
수종 편중도 심해 전반적인 개선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특히, 악취의 주범인 은행나무에 대한 수종 대체가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이현동기자의 보돕니다.



CGIN
울산의 가로수는 모두 14만여 그루.

이 가운데 74%는 무궁화와 느티나무, 왕벚나무, 은행나무가
차지하고 있습니다.CGOUT
이러한 수종편중은 지역이나 가로별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결괍니다.

관리주체도 문젭니다.

4차선 도로 이상은 시설관리공단이,
4차선 미만은 각 구.군이 맡아 관리하고 있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업무가 어려울 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뷰이윤석/생명의 숲 사무국장
"도로의 크기에 따라서 시설관리공단과 각 구.군이 나누어져 있다보니
까, 획일성이나 통일적으로 전체적 관리가 안되는 게 문제라고 봅니
다."

울산시도 조직 일원화에 대한 필요성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이상구/울산시 녹지담당
"우리시만 특별히 시설관리공단하고 구청하고 20미터를 기준으로해서
미만은 구청에서 하고, 이상은 시설관리공단에서 하고 있는데,
전체적으로 봤을 때 나중에는 조직을 일원화 하는 게 맞지 않겠나..."

수종 선택도 고민의 흔적을 찾기 힘듭니다.

가시가 있는 나무를 심어 놓은 곳도 있습니다.

전체 가로수 가운데 18%에 달하는
은행나무는 가을철 도심 악취의 주범입니다.

이 때문에 열매가 달리는 암나무를 수나무로 교체하는 방안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지만, 울산시의 대책은 하세월입니다.

인터뷰이이상구/울산시 녹지담당
"내년도에 종합계획을 수립해서 2016년도부터 정비계획에 들어가는
것으로 그렇게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기후조절은 물론 자동차 배출가스와 미세먼지 정화,
소음감소 등의 기능이 뛰어난
사철 푸른 상록수로의 대체가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미래 도시의 품격을 가늠하는 가로수.

ST이현동기자
품격있는 창조도시 울산에 걸맞는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가로수 조성이 필요해 보입니다.
JCN뉴스 이현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