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N울산중앙방송

현대중공업 노조가 (오늘) 예고했던 부분파업을 유보한 것은
파업 찬반투표를 한달간 연장한 것에 대한 적법성 논란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대중공업 노조 관계자는 “노조의 파업이 정당하지만 불법시비에
휘말리는 것을 피하기 위해 파업을 유보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사측은 노조의 파업 찬반투표 연장과 관련해
최근 효력금지 가처분신청 등 법적 판단을 받아보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노조에 전달하는 등
"파업 찬반투표가 법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노조는 다음주 쟁의대책위원회를 열어 파업 찬반투표 재실시와
교섭재개 여부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