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노조가 (내일) 20년만의 파업에 들어가는 반면 현대미포조선은 올해 임금협상에 잠정합의하는 등 엇갈린 행보를 걷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사측이 5일 제시한 단체협상안에 대해 거부의사를 밝히고 (내일) 오후 3시부터 두 시간 동안 부분파업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이에 반해 현대미포조선 노사는 임금 3만7천원 인상 등에 잠정합의하고, (내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갖습니다. 투표 결과 합의안이 가결되면 현대미포조선 노사는 1997년 이후 18년 연속 무파업 타결을 기록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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