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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네틱댐 원점?(R)
송고시간2014/11/06 09:16
ANC) 울산시와 지역국회의원들이 안정성이 담보되지 않는
카이네틱댐 추진은 있을 수 없다는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이에 따라 암각화보존 문제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전우수기자가 보도합니다.

R) 반구대 암각화 보존을 위해 추진중인 가변형 임시 물막이 공사,
일명 카이네틱댐 설치가 새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지난해 6월, 국무조정실 중재로 울산시와 문화재청이 협약 체결을
맺고 추진중인 카이네틱 댐 설치를 놓고 부정적 기류가 흐르고
있습니다.

4일 있었던 새누리당 당정협의회에서 울산시와 지역국회의원들이
안정성이 담보되지 않는 카이네틱 댐 설치는 안 된다는 데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당초 지역 학계가 카이네틱댐 안정성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을 때는 반대의사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SYNC) 박맹우 국회의원 "1차 검토끝에 다 괜찮다고 했지만 결과적으
로 정밀검토 실시과정에서 문제가 있으면 할수가 없죠. 할 수 없는 것
이고, 다른 대안을 모색하든지..."

박의원은 시장 재임 시 강조했던 생태제방안이 가장 현실적이라는
입장입니다.

울산시 역시 안정성 문제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SYNC) 울산시 관계자 "검증을 사전모형실험을 하지 않습니까. (대곡
천) 상류하고 하류 두 군데, 모형실험을 해서 실험결과가 도저히 설치
해서는 안된다고 하면 그것은 안해야 되는 것은 일반상식아닙니까?"

현재 울산시는 지난 8월, 7억5천600만원을 들여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한 상태로, 내년 7월까지 검증실험과 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말까지 설치를 완료한다는 방침입니다.

카이네틱댐이 구조적으로 결함을 처음 주장한 조홍제 교수 등은
검증실험이나 용역조차도 무의미한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SYNC) 조홍제 울산대 교수 "현재 있는 구조가지고는 전체를 쇠덩어리
로 만든다고 하더라도 누수 및 무게상에에서 (안정성이) 모자라기 때
문에 100% 붕괴가 됩니다."

S/U) 카이네틱 댐의 안정성 논란이 불거지면서
암각화 보존문제가 원점으로 회귀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JCN뉴스 전우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