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구대암각화의 암면의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한 3차원 정밀 실측조사가 추진됩니다. 문화재청은 국보 제285호인 반구대 암각화가 장마 등으로 침수가 반복되면서 진흙 등 오염물질이 층을 이뤄 붙어 있는 상태라며, 이달 중 2주간의 세척작업을 진행하고, 내년 1월까지 3차원 정밀 실측조사를 통해 지난 2004년과 2008년 있었던 조사자료와의 비교분석 작업을 벌일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사는 반구대 암각화를 처음 발견한 동국대 문명대 명예교수 등 미술사, 건축사, 보존과학분야 전문가 9명이 참여할 예정입니다. 반구대 암각화는 가뭄 등으로 지난해는 침수되지 않았다가 올해 8월 폭우 이후 두달여간 침수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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