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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르는 산악사고(R)
송고시간2014/10/31 10:36
ANC) 최근 단풍철을 맞아 산악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등산객들의 부주의가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지만
산악전문가들은 자신의 체력조건에 맞는 산행지 선택도
산악사고를 예방하는 필수조건이라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전우수기자가 보도합니다.

R) 본격적인 단풍철을 맞아 신불산을 비롯해 가지산, 간월산 등
울산의 명소인 영남알프스 등산로에서 산악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 24일과 26일 신불산에서 등산객 두 사람이 무리한 등산으로
심장마비로 잇따라 숨졌습니다.
28일과 29일에도 신불산 칼바위 부근에서 등산객 66살 이모씨 등
두명이 추락해 부상을 입었습니다.
24일 이후 일주일 동안 영남알프스 일원에서
16건의 산악사고가 발생해 2명이 사망하고 9명이 부상했습니다.

INT) 김경희 부산시 “사진을 찍을 때 길이 아닌 곳에, 낭떠러지나 이런
곳에 올라가서 찍다가 뒤로 뒤로 하다가..."
INT) 오영순 부산시 “남자들 대게 산에 올라갔다가 술을 한잔 먹거든
요. 하산할 때 하산주를 마시며 내려오면서 기분이 좋아 흥얼흥얼거리
다가 다친 사람이 거의 대부분입니다."

산악사고는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CG IN) 영남알프스 일원에 발생한 산악사고는 2011년 88건에서
2013년 123건, 지난해 10월 이후 현재까지 1년동안 111건이
발생하는 등 매년 20% 이상이 증가하고 있습니다.(CG OUT)

(CG IN) 사고 유형으로는 지난해의 경우 조난이 39건으로 가장 많고
개인질환 21건, 실족이나 추락이 17건에 달하고 있습니다.(CG OUT)

S/U) 전문가들은 산악사고를 대비해 이 같은 산악위치표지판 등
자신이 거쳐 온 위치를 기억해 두는 것이 필수라고 조언합니다.

주요 등산로 곳곳에 국가지정번호가 표시돼 있어 신고할 때
국가지정 번호를 말하면 구조대원들이 손쉽게 사고지점을 찾을 수
있습니다.

INT)강희성 언양119안전센터 소방장 "자기 신체에 맞는 산을 선정해서
등산을 하시고 등산을 하실 때는 혼자하지 마시고, 가족들이나 친구
분, 동료분과 같이 산행을 하셔야..."

일교차가 심한 가을 산행에 알맞은 복장, 그리고 자신의
신체조건에 맞는 산행코스 선택 역시 산악사고 예방을 위한
등산객들이 잊어서는 안 될 필수사항입니다. JCN뉴스 전우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