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N 뉴스 >JCN 뉴스

지금 울산은

JCN NEWS 상세
정치
현대차 노사 임단협 완전타결(R)
송고시간2014/10/04 17:11
ANC) 현대자동차 노사의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이
노조원 찬반투표에서 가결돼 (오늘) 조인식을 가졌습니다.

최대 쟁점이었던 통상임금에서 노조가 한발 물러섰지만,
정년 연장과 잔업없는 주간연속 2교대제 조기 시행 등
많은 실리를 챙겼다는 평갑니다.

염시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R)현대자동차의 올해 임금협상이 120일만에 타결됐습니다.

조합원 4만3천600여명이 참여한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 결과,
51.5%인 2만 2천400여명이 찬성했습니다.

노사는 조인식을 갖고 악화된 경영환경 속에서
상생을 위한 합의가 이뤄졌다고 평가했습니다.

막판 협상과정에서 드러난 노조 내부의 갈등으로 쉽사리 가결을
예상하지 못한 상태였던 만큼 노사 모두 다행이라는 분위깁니다.

사측은 해고자 복직과 고소고발 철회 등을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지난해에 이어 '법과 원칙은 양보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지켰습니다.

노조는 조건없는 정년 만 60세 연장과 잔업없는 주간연속 2교대제
조기시행에 합의했습니다.

또 조합원들이 평균적으로 여느 중소기업 직원의 연봉에 맞먹는
2천700만원을 올 연말까지 나눠 받게 됐습니다.

핵심 쟁점사항이었던 통상임금 문제는 법적 판단에 맞기되
노사가 협의체를 구성해 자율적으로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6차례의 부분 파업으로 9천억원대 손실을 발생시켰고, 잠정합
의가 타결 직전에 노노간 갈등으로 무산된 것은 상처로 남았습니다.

S/U)경영악화를 극복하겠다는 의지로 현대차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
은 마쳤지만 내년 3월까지 통상임금 문제를 해결하기로 한 만큼 향후
이 문제를 어떻게 풀어갈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