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에 일반 성인과 다문화가족 등 한글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한글을 가르치는 문해교육기관이 31곳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울산시에 따르면 문해교육기관은 북구가 9곳으로 가장 많고, 남구와 울주군이 각각 7곳, 중구 5곳, 동구 3곳 등 모두 31곳이 있으며, 현재 학습자 수는 천600명에 달합니다. 교육기관은 주로 복지관과 시민단체, 종교단체 등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학교형태의 기관도 5곳이 있습니다. 한편 세계문해의 달을 맞아 교육부가 주최하는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이 오는 15일부터 5일간 울산시청 1층 전시실에서 열려, 한글을 배우는 어르신들의 애틋하고 감동적인 사연을 접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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