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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파업, 파업기류 고조(R)(9/22)
송고시간2014/09/27 13:16
ANC) 울산에 파업의 바람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가 또 다시 금요일까지 부분파업에 들어가기로 했으며.
현대중공업이 쟁의행위 돌입여부를 묻는 조합원 찬반투표에
들어가 20년만에 파업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전우수기자가 보도합니다.

R) 울산이 파업 소용돌이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 노사간 22차 임협이 불발로 끝나자
노조는 쟁위대책위원회를 열고 화*수요일 각 2시간씩,
목*금요일 각 4시간씩 모두 24시간 부분파업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현대자동차의 10조원이 넘는 한전부지 매입이 파업재개의 불씨가
됐습니다.

SYNC) 현대차노조 관계자 "그렇게 (한전)부지가 매각이 됐다는 것은
돈이 없는 것이 아니지 않느냐, 문제 있는 것이다. 그래서 조합원 정소
도 안좋은 그런 상태였어요."

이런 가운데
S/U) 현대중공업 계열노조 등이 공동투쟁을 결의하는 등 울산지역이
파업의 소용돌이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23일부터 26일까지 쟁의행위 돌입 여부를 묻는 조합원
찬반투표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24일 예정된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회의에서 마지막 조율이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 현대중공업 노조는 합법적인 파업에 들어갑니다.

지난해까지 이어온 19년 무파업 기록이 깨지면서 20년만에 파업 가능
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INT)정병모 현대중공업 노조위원장 "그동안 35차 교섭을 했지만 회사
가 내놓은 안은 정말 조합원 기대를 배반하는 그런 엉터리 같은 안이
었습니다."

울산과학대 청소근로자 노조는 23일로 파업 100일째를 맞습니다.

INT) 김순자 울산과학대 청소노조위원장 "이번 대학에 이렇게 사회적
약자들, 최저임금도 못받는 약자들을 이렇게 짓밟아도 되는 것인지."

올해 임금협상이 결렬된 울산대학교병원 노조도 22일부터 25일까지
전체 조합원을 상대로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하는 등 울산지역
주요 대기업이 잇따라 파업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JCN뉴스 전우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