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 부산, 경남지역 상장기업들의 올 상반기 영업실적이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거래소가 울산과 부산, 경남지역 168곳의 올 상반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전체 영업이익은 2천251억 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88.2%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역 주력업종이 환율하락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직격탄을 맞았기 때문으로, 특히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이 1조 천억 원에 달하는 영업적자를 낸 것이 주요 원인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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