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N 뉴스 >JCN 뉴스

지금 울산은

JCN NEWS 상세
정치
만성적 주차문제 현중탓...해결책 요구(R)
송고시간2014/09/14 20:55
ANC) 고질적인 동구지역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구의원들이 나섰습니다.

동구의회 야권의원들은 (오늘) 기자회견을 갖고
동구 주차난의 본질이 현대중공업에 있는 만큼
현대중공업이 문제해결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염시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R)골목 곳곳은 물론 심지어 도로변과 인도에까지
오토바이 수백여대가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불법 주정차 구간이라는 표시판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불법 주차된
차량들이 동네마다 넘쳐 납니다.

CG IN)현대중공업에 출퇴근을 위해 들어오는 차량이 하루평균
만 7천여대가 넘어가면서 부족한 주차공간으로 발생된 현상입니다.
OUT)

상황이 이렇게 되자 동구지역 야권 의원들은 동구 주차난의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을 현대중공업과 동구청에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INT)김원배 동구의원 "현대중공업은 기업활동으로 야기되는 모든 문제
를 자체 역량으로 해결함이 마땅하다. 오토바이를 회사 밖으로 내몰
고 동구지역의 주차난을 나몰라라 하는 행태는 세계 일류기업이라는
주장을 무색케 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방기하는 무책임한 처사이
다."

현대중공업 측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근까지 천800여면의
주차장과 800여면의 오토바이 주차장을 조성했다고 말했습니다.

SNC)중공업 관계자 "(회사가) 계속해서 주차장 조성하려고 노력을 하
고 있는거에요. 근데 그걸 단기간내에 저희가 또 다 해결해 낼 수는 없

잖아요. 그래서 지금 동구청하고 계속적으로 협의해서 이런 부분들을
개선하기 위해서 노력을 하고 있는거죠."

동구청은 주택가 무료주차장 150여면을 현대중공업 근로자들의
오토바이 주차장으로 제공하기로 했고, 자재창고와 정문 인근 등지에
주차장 추가 조성을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S/U)동구지역에서 빚어지고 있는 만성적인 주차난 해결을 위해
현대중공업과 동구청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JCN뉴스 염시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