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불황에 노사갈등까지 겹치면서 추석을 앞두고도 지역 경기가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지역 유통업계는 현대차 등의 노사협상 결렬로 매출 상승을 크게 기대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며, 전통시장과 영세상인들도 이른 추석과 경기불황에 명절 특수를 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자동차와 조선, 석유화학 등 주력산업의 침체로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과 협력업체의 경영난이 가중되면서, 임금체불은 물론, 추석 상여금을 줄이거나 생략하는 업체들이 늘어나 근로자들의 가계경기까지 위축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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